고양창릉 특별공급 경쟁률 분석 – 전용 84㎡ ‘218대 1’ 기록
최근 진행된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 특별공급 청약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총 8,886명이 신청하며 평균 5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특히 전용면적 84㎡(이하 국평)의 경쟁률이 무려 218대 1을 나타냈다. 이번 특별공급 결과를 분석하고, 높은 경쟁률의 원인과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겠다.

1. 고양창릉 특별공급 경쟁률 상세 분석
지난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 S5·S6 블록의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모집 가구는 총 154 가구였으며, 이에 8,886명이 몰리면서 평균 5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면적별 경쟁률
- S5 블록
- 전용 51㎡: 38가구 모집, 247명 신청 → 6.5대 1
- 전용 59㎡: 37가구 모집, 2,434명 신청 → 65대 1
- 전용 74㎡: 9가구 모집, 1,062명 신청 → 118대 1
- 전용 84㎡: 11가구 모집, 2,398명 신청 → 218대 1 (최고 경쟁률)
- S6 블록
- 전용 59㎡: 45가구 모집, 1,720명 신청 → 38대 1
- 전용 74㎡: 14가구 모집, 1,025명 신청 → 73대 1
특히 전용면적 84㎡는 분양가가 7억 7,000만 원으로 추정분양가보다 1억 원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면적이 실거주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평형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 국평(전용 84㎡)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유
- 입지적 장점
- 고양창릉은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서북부에 위치하며, 강북권과 경기 서부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다.
- GTX-A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 3기 신도시의 기대감
- 고양창릉은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향후 개발이 진행되면서 자족 기능과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낮은 분양가와 높은 미래 가치를 기대하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 실거주 선호 평형
- 전용 84㎡는 일반적인 4인 가족이 거주하기 적합한 크기이다.
- 최근 전세가 상승 및 주거 불안정으로 인해 내 집 마련 수요가 증가하며, 실거주자 중심으로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사전청약자의 이탈 및 일반분양 증가
- 기존 사전청약자 1,401명 중 1,028명(73.4%)만 본청약에 참여하면서 일부 물량이 일반분양으로 넘어갔다.
- 하지만 특별공급 물량은 변동 없이 진행되어 실거주 수요자들이 더욱 몰렸다.
3. 향후 일정 및 전망
고양창릉 특별공급 청약에 이어 일반공급 청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A4 블록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되며, 단지 내에 어린이집, 공동육아 나눔터 등 육아 친화적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청약 일정
- 일반청약 접수: 2월 19일~21일
- 당첨자 발표: 3월 6일
- 계약 일정: 5월 예정
- 입주 예정일: S5·S6 블록 2028년 1월, A4 블록 2027년 12월
이번 특별공급 청약 결과는 고양창릉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이다. 향후 일반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며, GTX-A 개통이 가시화될수록 추가적인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 실거주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고양창릉과 같은 3기 신도시는 초기 단계에서 실거주 수요와 투자 수요가 맞물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섰지만, 핵심 입지의 신축 아파트는 여전히 수요가 많다.
만약 특별공급에서 탈락했다면, 일반청약을 노려보거나 추후 나올 후속 분양 물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청약 가점이 낮다면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과 같은 정책적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고양창릉을 비롯한 3기 신도시의 분양 흐름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성공적인 내 집 마련을 위한 전략을 세워보길 바란다.